2020-01-21 14:22  |  뉴스

윤동주 시인 기숙한 연세대 핀슨관, 80년 만에 윤동주기념관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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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기념관 개관 봉헌식 사진 / 사진=연세대학교
[아시아아츠 = 노현지 기자]
연세대학교는 지난 20일 신촌캠퍼스 핀슨관에서 윤동주기념관 봉헌식을 개최했다.

연세대학교에 따르면, 핀슨관은 윤동주 시인이 연희전문학교에 재학하던 시절 생활하던 기숙사 건물이며, 이에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등록문화재 제770호로 지정됐다고 전했다.

따라 연세대학교는 시인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해 핀슨관 전체를 ‘윤동주기념관’으로 꾸몄으며, 국내외 최초로 육필원고 등 윤동주 시인의 유품이 전시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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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기념관 / 사진=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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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기념관 / 사진=연세대학교
2013년 윤동주 시인의 유가족은 모교인 연세대에 시인의 유품 전체를 기증했다. 이후 동문의 후원으로 윤동주기념관 건립 사업이 추진됐다. 연세대학교는 핀슨관이 지닌 근대 기숙사 건물로서의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으면서도 역사의 흔적을 남기고, 지속해서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고증을 토대로 복원과 보강을 진행했다. 특히 그가 살던 방은 당시 그대로의 모습으로 복원됐으며 건물 외관과 창문, 3층의 다락형 공간은 건축당시인 1920년대 모습을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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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기념관 / 사진=연세대학교


윤동주기념관 내부는 문학, 건축, 전시, 디자인, 영상, 사진, 미디어아트 등 각 분야의 젊은 전문가들이 협력해 살아있는 문학관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는 문학관, 도서관, 박물관의 기능을 하는 ‘라키비움’을 콘셉트로 한다.

기념관에서 윤동주의 삶과 시, 전시품 등을 만날 수 있으며 미공개 자료도 다수 전시된다. 또한 외국어 시 감상관, 미디어아트관, 윤동주 관련된 국내외 출판물, 윤동주 후배 및 동문 문인의 작품 등도 전시된다.

강연장에서는 문학을 중심으로 인문, 예술, 과학을 아우르는 행사를 열고 기획전시실에 정기적으로 기획전시가 마련될 예정이다.

기념관은 전시에 머물지 않고 연구, 교육, 자료 수집, 문화 콘텐츠 개발 등 복합적인 지식 생산과 확산, 문화 창출의 역할을 하고자 설계됐다. 개관 후 시민,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 특강과 인문과학 캠프를 열고, 기획전시와 총서 발간 사업도 진행 예정이다.

아울러 윤동주기념관은 학기 개강 후 3월부터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현지 기자 reporter@asiaa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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