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30 15:39  |  문화예술

올해는 청소년 책의 해... '책에서 미래를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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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에서 책을 고르는 청소년 / 사진=김창만 기자
[아시아아츠 = 김창만 기자]
" 2020년은 '청소년 책의 해'... 청소년 독서에서 길을 찾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소년기 독서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청소년들의 자율적인 독서 참여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올해를 ‘청소년 책의 해’로 정하고 민간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2018 책의 해’의 성과를 확산하고 지속하기 위해 해마다 특정 부문·계층별로 ‘책의 해’를 추진하고자 올해 ‘청소년 책의 해’를 마련했다.

출판·독서·도서관·청소년 등 단체 ‘2020 청소년 책의 해 네트워크’ 구성


‘2020 청소년 책의 해’를 추진하기 위해 출판, 독서, 도서관, 청소년, 서점 등의 관련 민간단체 등은 지난해에 ‘2020 청소년 책의 해 네트워크*(실행위원장: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를 구성했다. 이어서 현장 중심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할 수 있는 교사, 사서, 작가 등을 위주로 실행위원회를 꾸리고 총 13차례 회의를 통해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7대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2020 청소년 책의 해 네트워크’는 1월 30일 오전 11시 에무시네마(서울시 종로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청소년 책의 해’ 상징(엠블럼)·표어(슬로건)·포스터와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청소년 책의 해’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국내 최초로 청소년들에게 직접 책을 추천하는 청소년 책 추천 누리집 ‘북틴넷(bookteen.net)’이 열린다.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전문 필진 9명이 연간 200여 건의 도서를 추천(북큐레이션)하며, 청소년들도 직접 책을 읽고 추천자(큐레이터)로 활동할 수 있다. ‘북틴넷’에서는 책 추천뿐만 아니라 ‘사람’, ‘공간’, ‘행사(이벤트)’에 대한 정보도 안내한다.

‘사람’에서는 청소년 작가나 유명인(인플루언서) 등과의 인터뷰, ‘공간’에서는 청소년이 추천하는 책 읽기 좋은 곳 등의 공간 정보, ‘행사(이벤트)’에서는 연중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사업에 대한 정보와 공모 신청 등을 소개한다. 해당 정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하는 ‘청소년문학상’은 청소년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그해 발간된 청소년 문학작품을 읽고 직접 후보 도서를 선정한 후 토론, 작가행사 등을 통해 최종 문학상을 선정한다. 전국 중·고등학교와 청소년 관련 단체, 시설 등을 대상으로 총 30여 개 팀이 참가한다.

청소년들이 학교나 도서관 밖에서 책과 더욱 친해질 수 있도록 하는 청소년 도서축제가 펼쳐진다. 지역 기반의 청소년 단체를 대상으로 전국 10여 개 지역에서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북톡북튭’(틱톡/유튜브)은 청소년 모임, 단체가 만드는 독서 관련 동영상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틱톡’, ‘유튜브’ 등의 매체를 활용해 책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어낸다.

청소년기 독서문화 진흥의 필요성과 의미에 대해 우리 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공익 캠페인도 범정부 홍보 협업 채널을 통해 이어진다. 공익 캠페인은 청소년 독서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 독서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들의 독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책 읽는 소년원’을 추진한다. 경기도 안양여자소년원(정심중고등학교)을 대상으로 독서문화 공간을 만들고 청소년들이 자아 성찰과 타인과의 소통 방법을 익혀 나갈 수 있도록 ‘함께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독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청소년 독자의 현황과 실태를 분석해 앞으로의 대책을 강구하는 청소년 독서문화 조사 연구 및 청소년 책 공개 토론회(포럼)를 진행한다. 다양한 연구 사례를 통해 책 읽기가 미래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임을 보여주고 청소년 독서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문제를 다루는 이 공개 토론회는 4회에 걸쳐 개최한다.

문체부는 ‘2020 청소년 책의 해’를 계기로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 외에도 기존 생애주기별 독서 지원 사업 중 청소년들의 논리력·사고력을 증진하는 독서토론 한마당과 청소년 참여형 독서문화캠프, 청소년 독서동아리 활동 등도 계속 추진한다.

2020년 '청소년 책의 해' 주요사업

청소년과 함께하는 즐거운 독서


① 청소년 책 추천 홈페이지 bookteen.net

- 청소년 책을 전문으로 추천하는 북큐레이션 홈페이지, 청소년 북큐레이터 발굴

②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하는 청소년문학상

-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책을 함께 읽고 심사하여 청소년문학상 시상

청소년 독서문화 캠페인


③ 청소년 북 페스티벌

- 지역의 청소년 독서문화 축제 기획 및 운영을 지원

④ 북톡북튭

- 청소년들이 책과 독서를 주제로 한 동영상을 만들고 공유. 북톡 챌린지 진행

⑤ 공익 캠페인

- 주요 매체를 활용, 청소년 독서문화진흥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환기

학교 밖 청소년 독서환경 개선


⑥ 책읽는 소년원 시범사업 등

- 안양여자소년원(정심중고등학교)을 중심으로 독서문화공간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독서문화 조사 연구

⑦ 청소년 독서문화 조사 연구 및 청소년 책 포럼

- 비독자에서 애독자로 바뀐 ‘전환형 청소년 독자’의 사례를 중점 연구

- 청소년 독서문화진흥의 국내외 사례 분석 및 향후 대안 모색

2020년 '청소년 책의 해' 상 징 (엠블럼) 및 표어(슬로건)
디자인 : 김성미 / 일러스트 : 윤예지
‘ㅊ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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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청소년 책의 해' 상 징 (엠블럼) / (디자인) 김성미 / 사진=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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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른 얼굴로 다가와요. (다양성) / (디자인) 김성미 / (일러스트) 윤예지 / 사진=문체부

(ㅊ) 책은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른 얼굴로 다가와요. (다양성)


꼭 하나의 메시지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어요. 같은 책이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 번 읽을수록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줘요. ㅊ을 책으로 완성하는 건 여러분의 몫이에요. 책은 우리를 규정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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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우리의 마음을 키워 줘요. (성장성) / (디자인) 김성미 / (일러스트) 윤예지 / 사진=문체부

(ㅊ) 책은 우리의 마음을 키워 줘요. (성장성)


우리는 책을 통해 여러 삶을 살고, 다양한 세상을 여행하지요.

때로는 지옥 같고 때로는 행복한 감정을 느끼며 우리는 크게 크게 자라나요.

ㅊ을 더 크게 키우는 건 여러분의 몫이에요. 움츠러들지 말고 ㅊ을 통해 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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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우리를 이어 줘요. (연결성) / (디자인) 김성미 / (일러스트) 윤예지 / 사진=문체부

(ㅊ) 책은 우리를 이어 줘요. (연결성)

이메일, 스마트폰, 소셜미디어… 우리는 초연결시대에 살고 있지만 모두 다 떨어져 있어요.

책은 공감하고 연대하고 함께 나아가려는 마음을 만들어 줘요.

여럿이 함께 읽으면 우리는 모두 하나가 되어 ㅊㅊㅊ 춤을 추며 축제를 벌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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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에서 독서를 하는 사람들 / 사진=김창만 기자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청소년 책의 해’를 통해 청소년기 독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독서에 참여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라며, “청소년기의 자기 주도적 독서가 청소년들의 미래 가치관 형성과 민주시민의 자질 향상에 필수적인 만큼 ‘청소년 책의 해’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사업으로 이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소년 책의 해’에 대한 세부적인 사업 계획과 공모사업 일정 등은 ‘북틴넷(bookteen.net)’ 누리집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김창만 기자 chang@asiaart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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