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0 08:10  |  문화예술

23인의 시민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여성인권운동가 故 김복동 1주기 추모전 '나비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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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운동가 故 김복동 1주기 추모전 '나비의 꿈' / 사진=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아시아아츠 = 김희동기자]
여성인권운동가 故 김복동 1주기를 맞아 총 23인의 시민예술가들이 한 뜻으로 모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서 추모전 '나비의 꿈'을 2월 11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한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전쟁과여성박물관에서 준비한 이번 전시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 사실을 알리며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여성인권가이자 평화운동가로 활동하다 우리 곁을 떠난 故 김복동(1926~2019) 1주기 추모 전시 '나비의 꿈'으로 '나비의 꿈'이라는 전시 제목은 1992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한 후 전 세계를 돌며 일본의 사죄를 요구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한 故 김복동이 생전 남긴 말 중 ‘할매 나비가 날 테니 젊은 나비들도 날아달라’는 말에서 착안했다.

본 추모전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예술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서울문화재단 아트기부투게더 ‘소소한 기부’를 통해 모인 일반 시민들의 기부금으로 추진되었으며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관장 김동희)의 전시 공간 후원, 시민예술가 23인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사되었다.

■ '나비의 꿈' 참여 작가

강민하, 김숙인, 김유나, 김은규, 김지영, 김혜진, 김희정, 문정원, 문한결, 박혜란, 배주연, 서봉남, 서희정, 안정희, 오예나, 이혜진, 장수진, 장재희, 정명순, 정수민, 최진아, 홍성원, 황지영. 총 23명

1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으로 이루어진 시민예술가들은 마포구와 마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생활예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합동 전시 참여를 계기로 만나, 우리 삶 속에 여전히 존재하는 뼈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희망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시 뜻을 모았다. 잊어서는 안 될 역사를 기억하고자 하는 마음을 캘리그라피, 회화, 사진, 설치 등 다양한 시각 매체를 활용하여 작품에 담아냈다.

또한 추모 행사의 일환으로 추모전 첫 날인 2020년 2월 11일 오후 7시에는 싱어송라이터 송은지(소규모아카시아밴드 보컬)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여성을 위해 제작한 컴필레이션 앨범의 삽입곡을 공연할 예정이다.

'나비의 꿈'은 2020년 2월 11일부터 2월 29일까지 휴관일(일요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오후 5시 30분 입장 마감). 전시 관람을 위해서는 박물관 일반 관람 요금을 지불하여야 하며 관람료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운영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및 전시 여성폭력 중단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의 활동을 위해 쓰인다.

김희동 기자 hdong@asiaa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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