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3 16:50  |  유럽

지휘자 정명훈, 구스타프 말러 9번 교향곡 이탈리아 공연 지휘 취소, WHO 코로나19 예방 권고 지키려...

정명훈, 일본 공연후 아내와 스스로 WHO 코로나19 예방 권고 지키려...

center이미지 확대보기
이전 이탈리아 피렌체 5월 음악제 관현악단과 지휘를 한 지휘자 정명훈 / 사진=피렌체 5월 음악제 Instagram
[아시아아츠 = 김창만 기자]
지휘자 정명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탈리아에서 확산되자 안전 차원에서 3월 7일 이탈리아 피렌체 오페라극장에서 진행하는 피렌체 5월 음악제 관현악단과의 구스타프 말러의 9번 교향곡 공연 지휘를 취소했다.

뉴스1에 따르면 정명훈 측 관계자는 3일 뉴스1과 통화에서 "이탈리아는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이 한국과 다르게 허술한 편"이라며 "전염병에 대한 안전 의식이 낮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지휘를 취소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피렌체 5월 음악제측은 음악제 공식 SNS를 통해 마에스트로 정 부부가 WHO 코로나19 예방 권고 지키려한다고 밝히고 있다.

center이미지 확대보기
3월 7일 피렌체 5월 음악제 관현악단 구스타프 말러의 9번 교향곡 공연 지휘는 정명훈을 대신해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의 유명 지휘자 다니엘레 가티가 지휘하기로 했다. / 사진=피렌체 5월 음악제 사이트 캡쳐

지휘자 정명훈은 오는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아트로 델 마지오에서 열릴 예정인 피렌체 5월 음악제 관현악단과의 말러 9번 교향곡(Symphony No. 9 in D major) 공연에 지휘를 맡기로 했지만 코로나19 예방차원으로 한편 피렌체 5 음악제 관현악단 구스타프 말러의 9번 교향곡 공연 지휘는 정명훈을 대신해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의 유명 지휘자 다니엘레 가티가 지휘하기로 했다.

정명훈 측 관계자는 또한 " 이번 공연 취소는 한국과 일본에서 코로나19 기승을 부리는 것과 무관하다" " 지휘자가 일본 공연 과정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서 자가격리됐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지병인 경추수핵 탈출증(일명 목디스크) 악화돼 공연을 취소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명훈은 2018 교통사고로 공연을 취소했으며, 2015년에는 지병으로 서울시향 정기공연을 취소한 있다.

그는 "정명훈 선생이 아주 건강한 상황"이라며 "한국을 비롯한 세계에서 코로나19 하루빨리 진정되기를 바라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정명훈은 지난 2 19부터 23일까지 도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 3회 지휘한 있다.

center이미지 확대보기
피렌체 5월 음악제 측은 음악제 SNS를 통해 "마에스트로 정은 피렌체 5월 음악제의 4월 29일 구스타프 말러의 3번 교향곡(Symphony No. 3 in D minor for alto, female and children choir and orchestra) 공연은 이탈리아 피렌체 오페라극장에서 예정대로 지휘할 것이다."고 밝혔다. / 사진=피렌체 5월 음악제 사이트 캡쳐

다음은 피렌체 5월 음악제의 공식 SNS의 내용이다.


지휘자 정명훈대신 다니엘레 가티가 지휘 / 피렌체 5월 음악제 Instagram


피렌체 5월 음악제 측은 음악제 SNS를 통해 "마에스트로 정은 피렌체 5월 음악제의 4월 29일 구스타프 말러의 3번 교향곡(Symphony No. 3 in D minor for alto, female and children choir and orchestra) 공연은 이탈리아 피렌체 오페라극장에서 예정대로 지휘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피렌체 5월 음악제 측은 "마에스트로 정대신 밀라노 출신 지휘자 다니엘레 가티(Daniele Gatti, b.1961)가 대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한다." 밝히면서 " 마에스트로 정은 일본 콘서트 공연을 3회 지휘하고 부인과 일본을 떠나면서 일본측이 격리 관찰기간을 제안했다며 현재 마에스트로 정과 그의 부인은 건강하지만 WTO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일본 측의 제안을 준수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음악제 측에 메세지를 보냈고 대신 지휘하는 마에스트로 다니엘레 가티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4월 29일 구스타프 말러의 3번 교향곡 공연의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는 14일간의 관찰 기간이 끝나면 약속을 지키겠다고 마에스트로 정이 말했다."고 피렌체 5월 음악제 측은 SNS를 통해 밝혔다.

center이미지 확대보기
피렌체 5월 음악제의 메인 공연 무대 피렌체 오페라 국립극장(Teatro dell'Opera di Firenze) / 사진=피렌체 5월 음악제 Instagram

한편 이탈리아 피렌체 5 음악제(Maggio Musicale Fiorentino)는 유럽의 유명 음악축제 하나로 주로 오페라 위주의 클래식 음악 공연과 발레, 연극, 독주회, 전시회 등의 공연이 열린다. 과거 봄철을 맞이하여 , 음악, 연극 각종 공연을 즐기는 지역 축제였으며 매년 5 1 칼렌디마지오(Calendimaggio)라는 이름으로 축제가 개최되어 각종 장식, 퍼레이드, 음악 공연 등이 도시 전역에서 이루어졌다.

이후 르네상스가 도래하면서 피렌체에서 각종 예술 활동이 시작됐고 가운데 16세기 무렵 시인, 작곡가, 학자, 음악가 예술 애호가들이 모여 카메라타(Camerata) 결성하여 고대 그리스 비극의 순수성을 재현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피렌체의 유력 가문 메디치가의 후원을 받았으며 주기적으로 지오반니 바르디 백작(Count Giovanni de Bardi) 저택에서 모임을 가졌다.

시인 오타비오 리누치니(Ottavio Rinunccini) 대본을 음악에 추가하는 실험적인 방식으로 예술 활동을 이어가 마침내 오페라가 탄생하는데 기여를 했다. 이러한 정신을 이어받아 이탈리아 지휘자 비토리오 구이(Vittorio Gui) 1929 피렌체에 오케스트라를 창설했고 1933 오페라를 주축으로 하는 피렌체 5 음악제를 열었다. 비토리오 구이가 지휘를 맡아 오페라 리골레토(Rigoletto) 작품으로 무대에 올렸다.

지휘자 툴리오 세라핀(Tullio Serafin), 페르난도 프레비탈리(Fernando Previtali) 등과 오페라 가수 주세페 네시(Giuseppe Nessi), 지아코모 리미니(Giacomo Rimini), 자코모 라우리볼피(Giacomo Lauri-Volpi), 마리오 바지올라(Mario Basiola) 등이 참여했다. 가스파레 스폰티니(Gaspare Spontini) 오페라 작품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A Midsummer Night's Dream) 등이 공연되었다. 초기에는 3년마다 개최하다가 1938년부터 매년 개최하게 되었고, 2 세계대전 시기에는 중단되었다가 이후 재개되었다.

공연은 주로 피렌체 오페라 국립극장(Teatro dell'Opera di Firenze), 페르골라 극장(Teatro della Pergola), 보볼리 정원(le Jardin de Boboli), 피콜로 소극장(Piccolo Teatro) 등에서 이루어진다. 이탈리어로 공연이 이루어지며 주로 19세기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참조=두산백과)

올해 피렌체 5월 음악제는 2월 22일부터 5월 9일까지 열리고 있다.

김창만 기자 chang@asiaarts.net
Asia Arts가 제공하는 뉴스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저작권자 ©아시아아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sia Arts Focus

Asia Arts TV

인터넷신문위원회

Asia Arts TV

인기 뉴스

Editor’s Pick

뷰티&패션

Art & Artist

라이프

생활경제 |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