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9 13:59  |  아트&아티스트

파리 방돔광장의 조각품 '라 파멜라' 세종문화회관에 설치... 스페인 설치 아티스트 마놀로 발데스의 작품

한국-스페인 수교 70주년 기념특별전
마놀로 발데스 (MANOLO VALDÉS) 야외조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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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설치 아티스트 마놀로 발데스의 작품 '라 파멜라' 세종문화회관에 설치 / 사진=박정배 기자
[아시아아츠 = 김창만 기자]
파리의 방돔 광장의 인기 조각 '라 파멜라(La Pamela)가 서울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 설치돼 주말 세종문화회관 앞을 지나는 시민들이 저마다 감탄사를 연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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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설치 아티스트 마놀로 발데스의 작품 '라 파멜라' 세종문화회관에 설치 / 사진=박정배 기자

'라 파멜라(La Pamela)'는 벨라스케스, 루벤스, 피카소 같은 거장들의 작품을 오마주해 살아있는 피카소라 불리는 스페인 설치 아티스트 마놀로 발데스(b.1942)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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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설치 아티스트 마놀로 발데스의 작품 '라 파멜라' 세종문화회관에 설치 / 사진=박정배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9일부터 한국·스페인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시인 마놀로 발데스의 설치작품 ‘La Pamela(2015)’ 를 6월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위 세종뜨락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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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설치 아티스트 마놀로 발데스의 작품 '라 파멜라' 전시 포스터 / 사진=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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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 부둣가 공원에 설치된 스페인 설치 아티스트 마놀로 발데스의 작품 '라 파멜라', Aluminum,385×680×680cm 2015 / 사진=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과 오페라갤러리 서울는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거장, 살아있는 피카소라 불리는 작가 마놀로 발데스(Manolo VALDÉS)의 대형 조각 작품인 ‘La Pamela’를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위에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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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설치 아티스트 마놀로 발데스의 작품 '라 파멜라' 세종문화회관에 설치 / 사진=박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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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설치 아티스트 마놀로 발데스의 작품 '라 파멜라' 세종문화회관에 설치 / 사진=박정배 기자


2017년 오페라갤러리 파리에 전시된 마놀로 발데스 작품들 / 영상= 오페라갤러리 유튜브


2017년 싱가포르 오차드로드(Orchard Road)에 설치하는
마놀로 발데스 작품들 / 영상= 오페라갤러리 유튜브

1942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태어난 마놀로 발데스는 현대 미술계를 대표하고 있는 주요 예술가 중 한명으로 드로잉, 회화, 조소, 판화 등 다양한 매체에 통달한 작가이다.

마놀로 발데스는 렘브란트, 고야 등 미술사 속 거장의 명작들에서 영감을 구해 이를 통해 조명과 색상이 촉감을 추상화하여 표현하는 대형 작품을 만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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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과 대리석, 레진 등 각종 오브제를 이용해 뉴욕에서 작업중인 마롤로 발데스 / 사진=Manolo VALDÉS Instagram

그는 시각적 경험의 축으로서 이미지의 시대를 초월한 작품을 선보이며 평단에 “독창적이고 기술적 완성도가 높으면서도 항상 신선하고 도발적인 작품을 만든다.”는 평을 받아왔다.

2020년 세종문화회관 야외 공간 큐레이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치작품 ‘라 파멜라(La Pamela)’는 파리의 방돔 광장과 싱가폴의 가든 베이, 뉴욕의 보태니컬 가든을 비롯 전 세계의 유수한 명소에 설치되었던 작품이다.

■ 스페인 설치 아티스트 마놀로 발데스(Manolo VALDÉS, b.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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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설치 아티스트 마놀로 발데스(Manolo VALDÉS, b.1942) / 사진=Manolo VALDÉS Instagram

세계적인 설치 아티스트 마놀로 발데스(Manolo VALDÉS, b.1942)는 뉴욕에 거주하며 조각, 그림 및 판화 등 혼합 매체 작업을 하고 있는 스페인 발렌시아 출신 아티스트다.

그는 1964년 정치적 예술가 그룹 에퀴포 크로니카(Equipo Crónica)를 결성해 스페인의 프랑코 파시스트 정권의 정치적, 사회적 행태를 유머와 아이러니를 결합해 비평하는 작품들을 스페인에 소개하며 동시대 스페인의 속성을 가장 뚜렸하게 재현하는 실존 아티스트로 유명하다.

벨라스케스, 루벤스, 피카소 같은 거장들의 역사적인 걸작에 영향을받은 발데스는 조명과 색상으로 촉감을 표현하는 대형 작품들을 주로 작업하며 마놀로 발데스 작품은 강력하고 역사적인 예술 랜드마크로 세계 주요 장소에 설치돼 있다.

그는 올해 78세로 60여년에 걸친 다양한 시각적 경험은 항상 새로운 작업을 통해 동시대 이미지의 시대를 초월한 것이 그의 작품의 결정적인 요소이다.

그의 작품에서 이미지와 재료은 팝 아트와 다양한 재료의 물질 예술, 사회적, 정치적 헌신과 재창조에 대한 끊임없는 탐색 사이에서 방황하는 그의 철학이 작품에 융합되어 있고 현재는 뉴욕의 작업실에서 사랑하는 손녀와 시간을 보내며 다양한 작업으로 계속 진화중인 아티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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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몽타쥬 작품을 작업중인 마놀로 발데스 / 사진=Manolo VALDÉS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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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와 함께 작업하는 모습을 그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 사진=Manolo VALDÉS Instagram


1942 3월 8일 스페인 발렌시아 출생

1957스페인 발레시아 산 카를로스 왕립미술학교 입학 2년간 수학


1958년 회화에 전념하기 위해 자퇴

1964 -81년 후안 아토니 툴레도(Juan Antoni Toledo)는 라파엘 솔베스(Rafael Solbes)와 함께 에퀴포 크로니카(Equipo. Crónica) 결성

1년 후 톨레도는 그룹을 탈퇴했지만 발데스와 솔베스는 에퀴포 크로니카로 솔베스가 작고하기 전까지 활동

1981년 전까지 발데스는 에퀴포 크로니카의 일원으로 60개가 넘는 개인전과 수많은 단체전에 참여

1981년 개인 작업 시작. 미국의 뉴욕과 스페인 마드리드를 기반으로 작업



뉴욕 맨해튼 전시 / Manolo VALDÉS Instagram

주요 개인전

2019
Manolo Valdés in London, 오페라 갤러리, 런던, 영국

2018
두오모 대성당 광장 (Piazza Del Duomo, Square of the Cathedral); 성 아우구스티누스 성당 (Chiesa e Chiostro di Sant’Agostino, Church and Cloisters of Saint Augustine), 교각; 피에트라산타 부두 (Pier at Marina di Pietrasanta), 피에트라산타, 이탈리아
Manolo Valdés, Five monumental sculptures,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Dubai 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Manolo Valdés in Dubai, 오페라 갤러리,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Manolo Valdés in Miami, 오페라 갤러리, 마이애미, 미국

2017
Manolo Valdés, Six monumental sculptures, 가든스 바이 더 베이 (Gardens by the Bay), 싱가포르

Manolo Valdés, A suite of 9 Reina Mariana and nine monumental sculptures, 오차드 로드 (Orchard Road), 싱가포르

Manolo Valdés in Singapore, Recent works – Paintings and Sculptures, 오페라 갤러리, 싱가포르

Los Géneros: Pintura & Escultura – 작물과 문화, 오페라 갤러리, 파리, 프랑스 외 다수

세종문화회관 전시팀 관계자는 “이번 설치작품 야외 전시를 통해 서울 시민들에게 세계적인 거장의 기념비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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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설치 아티스트 마놀로 발데스의 작품 '라 파멜라' 세종문화회관에 설치 / 사진=박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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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설치 아티스트 마놀로 발데스의 작품 '라 파멜라' 세종문화회관에 설치 / 사진=박정배 기자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허브의 역할을 담당하는 세종문화회관이 앞으로도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라는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는 전시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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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설치 아티스트 마놀로 발데스의 작품 '라 파멜라' 세종문화회관에 설치 / 사진=박정배 기자

세종문화회관을 지나가던 한 시민은 " 작년에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본 '라 파멜라'를 한국에서 다시보니 놀랍다"며 감탄사를 연발하며 사진을 찍었다. 당분간 세종문화회관에 설치된 '라 파멜라는 당분간 광화문의 명물로 사랑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3월 9일부터 6월 28일까지 약 120일 동안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위 세종뜨락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김창만 기자 chang@asiaart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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