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9 17:47  |  금융ㆍ증권

코스피 9년 만에 1000조원대 붕괴... 코스피·코스닥, 서킷브레이커·사이드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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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코스피지수가 8% 넘게 폭락하면서 9년 만에 시가총액 1000조원 선이 깨졌다. / 사진=뉴스1
[아시아아츠 = 박정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로 글로벌 증시가 연쇄 폭락하면서 19일 코스피 시장도 8% 넘게 급락해 약 10년8개월 만에 지수가 1500선 밑으로 추락했다.
9년만에 코스피 시가총액 1000조원이 붕괴했다. 코스닥은 11% 폭락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충격 대응을 위한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갖고 50조원 규모 특단 비상금융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같은 정부의 대책 마련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분석된다.

회의가 종료된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 등 유가증권시장은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를 동시에 발동하며 거래를 중단했고 환율도 장중 1290선을 넘어섰다.

지난 밤 폭락한 뉴욕증시이후 뉴욕증시 지수선물의 하락 전환의 영향을 받았다. 원/달러 환율이 40원 치솟으며 1280원을 돌파한 것도 외국인 매도세를 부추겼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18일)과 비교해 133.56포인트(8.39%) 폭락한 1457.64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2009년 7월17일(1440.10) 이후 약 11년 만의 최저치다. 종가 기준 역대 최대 하락폭(133.56포인트)도 기록했다. 앞서 2008년 10월16일의 하락폭인 125.5포인트가 최대였다.

외국인이 홀로 619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2889억원, 2462억원 순매수했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은 11거래일 연속 순매도, 개인은 11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렬을 이었다. 이 기간 외국인은 총 9조512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전산자료가 있는 지난 1999년 1월 이후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순매도 규모다. 반대로 같은 기간 개인은 8조6307억원 순매수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였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도 1000조원 밑으로 떨어져 전날(1007조1788억원)보다 25조91억원 가량 줄어든 982조1697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의 1000조원 붕괴는 지난 2011년 10월7일(996조7280억원) 이후 약 9년만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대표 지수상품을 매입하는 증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히며 기존의 증시안정기금, 채권시장 안정펀드, 연기금 투자풀의 사례를 준용해 자금조성운용환매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규모 등 세부방안을 확정해 곧 확정할 예정으로 회사채 시장의 안정화 및 원활한 기업자금 조달 지원을 위해 P-CBO(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 발행 계획도 밝혔다.

추가경정예산안 자원을 활용한 1조7000억원을 포함해 3년간 6조7000억원 규모로 발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최소 10조원 규모의 채권안정기금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박정배 기자 pjb@asiaa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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