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9 16:31  |  아시아

[단독]알리바바 마윈도 참석한 중국 대표화가 저우춘야 상하이 대규모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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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춘야 개인전 '저우춘야:동남형승(周春芽:东南形胜) 개막식 / 사진=洪晓乐, Long Museum
[아시아아츠 = 김창만 기자]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중국 현대미술의 대표 아티스트 저우춘야(b.1955, 周春芽, Zhou Chunya)의 대규모 개인전 '저우춘야:동남형승(周春芽:东南形胜)이 상하이 웨스트 번에 위치한 롱미술관(龙美术馆, 西岸馆)에서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부터 2020년 1월 5일까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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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춘야 개인전 '저우춘야:동남형승(周春芽:东南形胜) 개막식/ (왼쪽부터) 저우춘야, 저우춘야 모친, 저우춘야 부인, 롱미술관 왕 웨이관장, 아티스트 치란 / 사진=洪晓乐, Long Museum

롱미술관 왕웨이관장의 기획과 상해 출신 아티스트 치란의 큐레이션으로 전시되는 저우춘야 개인전 '저우춘야:동남형승'은 40년 저우춘야의 예술인생과 그의 다양한 작품들, 원고, 사진, 기록영상 등 특히 롱미술관 왕웨이 관장 부부의 소장품 등이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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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춘야 개인전 '저우춘야:동남형승' 개막식에서 그의 신작 '태백산도'를 관람하는 관객들 / 사진=洪晓乐, Long Museum

지난 수년 동안 저우춘야는 14세기 중국 원나라 말기 화가이자 원나라 4대 화가 중 한 사람으로 원나라 당대 최고 화가인 왕몽(王蒙, Wang Meng)의 그림 등 중국 전통 미술 화풍을 연구하며 당시 화풍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에 몰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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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춘야 개인전 '저우춘야:동남형승' / 저우춘야, '태백산도' 전시전경 / 사진=洪晓乐, Long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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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춘야 개인전 '저우춘야:동남형승' / 저우춘야, '구구림옥도' 전시전경 / 사진=洪晓乐, Long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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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춘야 개인전 '저우춘야:동남형승' / 저우춘야, '단산영해도' / 사진=洪晓乐, Long Museum

이번 전시된 3개의 신작 태백산도(太白山图), 구구림옥도(具区林屋图), 단산영해도(丹山瀛海图)는 원나라 당대 최고 화가인 왕몽의 역대 명화를 오마주한 저우춘야 작가의 실험적 작품이다. 또한 전시 제목인 '저우춘야:동남형승(周春芽:东南形胜)의 동남현승은 중국 송나라 문인 류영(柳永)의 시에서 가져온 말로 '중국의 동남(강남)은 지세가 뛰어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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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춘야 개인전 '저우춘야:동남형승'에 참석한 마윈(왼쪽에서 4번째)과 저우춘야(왼쪽에서 5번째) / 사진=Long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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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춘야 개인전 '저우춘야:동남형승'에 참석한 마윈 / 사진=박철희 대표, A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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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춘야 개인전 '저우춘야:동남형승'에 참석한 중국 톱스타 배우 유가령(양조위 부인) / 사진=박철희 대표, A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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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춘야 개인전 '저우춘야:동남형승'에 참석한 이태경 작가(왼쪽), 김근중 작가(왼쪽에서 2번째), 저우춘야(왼쪽에서 3번째), 박철희 아시아예술경영협회 대표(왼쪽에서 4번째),김현철 상해 MBC 대표(오른쪽에서 2번째), 중국 블루칩 작가 펑정지에(오른쪽) / 사진=박철희 대표, AAMA

25일 전시 개막식에는 개막식을 보러 온 수 많은 미술애호가들, 중국의 유명 작가들, 문화예술계 거장들, 유명 연예인 등 중국과 해외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최근 알리바바 그룹 회장직을 은퇴한 마윈의 은퇴 후 첫 미술관 나들이라고 중국 언론들도 보도해서 '중국 당대 최고 아티스트'란 저우춘야의 인기를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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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춘야 개인전 '저우춘야:동남형승' 전시전경 / 사진=洪晓乐, Long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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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춘야 개인전 '저우춘야:동남형승' 전시전경 / 사진=洪晓乐, Long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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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춘야 개인전 '저우춘야:동남형승' 전시전경 / 사진=洪晓乐, Long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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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춘야 개인전 '저우춘야:동남형승' 전시전경 / 사진=洪晓乐, Long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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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춘야 개인전 '저우춘야:동남형승' 전시전경 / 사진=洪晓乐, Long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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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중국 현대미술의 대표 아티스트 저우춘야(b.1955, 周春芽, Zhou Chunya) / 사진=이한길 작가, A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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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ouchunya, Green Dog 2001.A, 2001, Oil on canvas, 250 X 200cm /사진=ⓒAAMA

‘초록개’ 시리즈로도 잘 알려진 저우춘야는 중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가로 중국 부자연구소 후룬리포트가 발표한 '2013년 후룬 예술가 순위‘에서 생존하는 가장 비싼 예술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유화와 조각, 미디어를 넘나드는 그의 화려한 작품들은 전통적인 중국화와 독일 신표현주의가 혼합된 실험적 결과물로 저우춘야의 독보적 개성을 나타낸다.

저우춘야 작가는 1955년 중국 쓰촨성 충칭(重庆) 출신이다. 그는 1986년 쓰촨성 미술힉원를 졸업한 뒤 독일 카셀에서 공부하고 1989년 유학을 마치고 충칭(重庆)으로 돌아와 1992년 대만 아트회사와 함께 돌과 인체에 관한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독일에서 배운 신표현주의 기법을 중국식으로 재창조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독일에서 유학, 귀국해 중국 전통 회화에서 영감을 받은 ‘돌’ 시리즈를 선보이며 이름을 알렸고, ‘초록개’ 시리즈로 세계 예술계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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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춘야 개인전 '저우춘야:동남형승' / 저우춘야, '桃花',캔버스에 오일,200×150 cm,2010 / 사진=©周春芽,Long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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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춘야 개인전 '저우춘야:동남형승' / 저우춘야, '大乔小乔', 캔버스에 오일,254×360 cm,2010 / 사진=©周春芽,Long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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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춘야 개인전 '저우춘야:동남형승' / 저우춘야, '豫园一景', 캔버스에 오일,280×360 cm,2010 / 사진=©周春芽,Long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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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춘야 개인전 '저우춘야:동남형승' / 저우춘야, '剪羊毛', 캔버스에 오일,167.5×234 cm,2010 / 사진=©周春芽,Long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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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춘야 개인전 '저우춘야:동남형승' / 저우춘야, '石头与杂草', 캔버스에 오일,161×130 cm,2010 / 사진=©周春芽,Long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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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춘야 개인전 '저우춘야:동남형승' / 저우춘야, '太湖石', 캔버스에 오일,149×119 cm,2010 / 사진=©周春芽,Long Museum

최근 중국 봉황망 예술과의 인터뷰에서 예술이 남는 중요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 이 질문은 고대 예술가들이 남은 예술가들이 예술 언어에 기여한 것이 틀림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의 화폭에 담긴 언어와 사상은 예술에 기여하고 남은 것이다. 원나라 최고 화가 왕몽이 그린 것처럼 왕몽의 화풍을 배우는 사람들은 많지만, 그런 작품들은 관객의 기억과 역사에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그래서 남을 수 있는 예술은 반드시 독특한 언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 것이 남을지 모르고, 나중에 평가가 말해줄것이다. 우리의 그림들은 수십 년, 수백 년 동안 잊혀지고 버려진 것만큼 잔인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내 작품에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할 순 없지만,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나의 예술적 관점이다. 나는 예술가가 자신의 생각과 성격, 그리고 예술적 언어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그의 예술 덕목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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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미술의 대표 아티스트 저우춘야(b.1955, 周春芽, Zhou Chunya)의 대규모 개인전 '저우춘야:동남형승(周春芽:东南形胜) / 10월 26일 ~ 2020년 1월 5일까지 / 사진=상하이 Long Museum

특히 이번 전시에 화제가 되고있는 신작 태백산도(太白山图)는 저우춘야의 자서전적 성격에 관한 작품으로, 그의 문맥과 예술적 취미에 대한 그의 은유이다. 이번 대규모 개인전은 상하이 웨스트 번에 위치한 롱미술관(龙美术馆, 西岸馆)에서 2020년 1월 5일까지 전시된다.

한편 현재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제주, 아시아를 그리다 – 2019 아시아 대표작가 교류전'에서도 저우춘야의 작품이 11월 4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김창만 기자 chang@asiaart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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