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9 18:25  |  문화예술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문화훈장 수훈

제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등,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

center
'봉준호 감독',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 사진= 칸느영화제 수상식 중계 캡쳐
[아시아아츠 = 김선영 기자]
제72회 프랑스 칸영화제의 최고상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수상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문화훈장을 수훈했다.

center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19일 국립극단에서 감독 봉준호(오른쪽)와 배우 송강호에게 각각 은관문화훈장과 옥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 사진=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오후 2시 30분, 국립극단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주연배우에게 은관문화훈장, 옥관문화훈장을 각각 수여했다고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한국영화아카데미’ 11기 출신인 봉준호 감독은 첫 장편영화 ‘플란다스의 개’를 연출한 이후,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등, 모든 작품들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인정받으면서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송강호 배우는 ‘공동경비구역 제이에스에이(JSA)’, ‘살인의 추억’, ‘괴물’, ‘밀양’, ‘박쥐’, ‘변호인’, ‘밀정’, ‘택시운전사’ 등,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의 관객 수가 1억 명을 돌파한 한국 최초의 배우로서 한국영화산업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박양우 장관은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배우에게 칸 영화제에서의 황금종려상 수상과 문화훈장 수훈에 대한 축하인사를 건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작품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20년간 작업해 온 감독으로서 평소와 같은 마음으로 담담하게 만든 ‘기생충’으로 훈장까지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라며, “또 다시 평소처럼 담담하게, 늘 하던 대로 창작의 길을 한 발 한 발 걷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강호 배우는 훈장을 받는 것을 과분하게 생각한다면서 “훌륭한 제작진들과 배우들을 대표해서 받는 것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감사히 받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기생충’은 칸 영화제 수상에 이어 국내에서는 천만 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했고, 미국, 프랑스 등 해외에서도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는 평가와 함께 내년 2월에 열리는 아카데미상 국제영화상 수상에 대한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김선영 기자 sun@asiaarts.net
Asia Arts가 제공하는 뉴스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저작권자 ©아시아아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sia Arts Focus

Asia Arts TV

인터넷신문위원회

Asia Arts TV

인기 뉴스

Editor’s Pick

뷰티&패션

Art & Artist

라이프

생활경제 |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