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31 11:42  |  리뷰

[BOOK STORY]한국 근대미술사가 여기에 '한국 미술잡지의 역사'

'한국 미술잡지의 역사'
발행처: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발행일: 2019.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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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잡지의 역사' 책 표지 / 사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아시아아츠 = 김창만 기자]
지난 100년간의 미술잡지와 잡지 속 특집기사를 통한 한국미술사의 다각적 고찰을 위해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191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지난 100년 동안 창간된 미술잡지와 별책부록등 200여점 중심으로 기획하고 전시 중인 '미술을 읽다 – 한국 미술잡지의 역사'展의 내용을 담은 책이 발간됐다.

신문과 잡지가 스마트폰 시대를 맞이해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를 비롯한 콘텐츠 플랫폼이 바뀌어가며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미술잡지는 신문과 달리 특집을 통한 이슈와 담론 제공, 작가 발굴 및 작가론, 해외미술 소개 등으로 시대를 이끌어 왔다. 그 미술역사를 잡지를 통해서 읽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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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최초 미술잡지 '서화협회 회보' 창간호, 서화협회.경성, 1921 / 사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그동안 한국에서 최초의 미술잡지를 1921년 서화협회에서 발행한 '서화협회 회보'로 알려졌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1917년 발행한 『미술과 공예』로 밝혀졌다. 야마구치 세이(山口精)가 편집했지만 경성에서 나왔고 한국미술을 내용으로 다룬 것이 확인되었다.

창간호가 폐간호가 된 잡지로 1964년 6월 '미술(이항성)', 1974년 '현대미술(김문호)', 1989년 1월 '동양화(최광열)', 1997년 4월 '한국미술(정민영)', 1997년 여름호 '미술과 담론(김찬동)', 2003년 가을호 '하우포토(진동선)' 등이 있다.

잡지 콘텐츠 중 화제의 기사는 미술시평, 북한미술, 뉴미디어, 공공미술, 비엔날레, 한국미술 세계화, 미술평론 7개 키워드로 분류한 특집기사로 미술계의 살펴보았고, 광고를 미술관·화랑, 출판, 화방·화구, 사진 4개 키워드로 나누어 시대의 변화를 담았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장은 '미술잡지의 역사 100년을 읽다' 글 중에서 "미술잡지 흐름을 1970년대는 부침이 심했던 시대 1980년대는 미술잡지의 홍수시대, 1990년대는 다변화, 세계화를 추구한 시대 2000년대는 미술정보 잡지의 출현시대"라고 서술했다.

현존하는 미술잡지 중 1966년에 창간 53년의 역사를 가진 'SPACE'와 '월간사진'이 2019년 12월 현재 통권 625호와 623호를 기록하고 있다. 권말부록 미술잡지 연표에는 1917년 창간한 '미술과 공예'에서 2016년 '오클로'까지 132종의 잡지의 창간, 폐간(현존), 발행빈도, 판형(사이즈), 발행인·편집인, 발행처, 가격 등이 조사되어 있다.

■ 목차

6p. 전시를 기획하며
30p. 화제의 기사
58p. 미술잡지 속 광고 ,

74p. 미술잡지의 현황과 전망
96p. 한국 미술잡지의 진단

한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와 인터넷 매체 중심인 시대에 새로운 국면과 맞서는 미술관련 인쇄 매체인 미술잡지에 대한 가치를 시각매체로서 재발견하는 전시 '미술을 읽다 – 한국 미술잡지의 역사'展은 서울 홍지동에 위치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2020년 3월 7일까지 열리고 있다.

김창만 기자 chang@asiaart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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