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2 21:49  |  유럽

리만머핀 서울, 영국 펑크와 컬트 문화의 아이콘 빌리 차일디쉬 국내 첫 개인전 '늑대, 일몰, 그리고 자신'展

영국 빌리 차일디쉬(Billy Childish) 국내 첫 개인전 '늑대, 일몰, 그리고 자신'展
안국동 리만머핀 서울 | 2020. 04. 23 ~ 0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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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y Childish, midnight sun / frozen lake, 2017. oil and charcoal on linen, 152.5 x 213.5 cm / 사진=Courtesy of artist, Lehmann Maupin
[아시아아츠 = 김창만 기자]
화가, 포토그래퍼, 시인, 소설가, 영화제작자, 배우, 가수 및 기타리스트 등의 다양한 아티스트 활동을 하고있는 영국의 펑크 문화와 컬트 문화의 아이콘, 아티스트 빌리 차일디쉬( Billy Childish, 본명: Steven John Hamper, 영국 b.1959)의 국내 첫 개인전 '늑대, 일몰, 그리고 자신(wolves, sunsets and the self)' 展이 안국동 리만머핀갤러리 서울점에서 4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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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빌리 차일디쉬(Billy Childish) 국내 첫 개인전 '늑대, 일몰, 그리고 자신'展 포스터, 안국동 리만머핀 서울, 2020. 04. 23 ~ 06. 27 / 사진=Courtesy of artist, Lehmann Maupin

이번 전시 '늑대, 일몰, 그리고 자신'展은 스위스 갤러리스트 라쉘 리만과 뉴욕 메트로픽처스갤러리 디렉터 데이빗 머핀이 만든 세계적 유명 갤러리 리만머핀(Lehmann Maupin)이 뉴욕, 홍콩에 이어 오픈한 리만머핀 서울점에서 여는 아티스트 빌리 차일디쉬의 국내 첫 개인전이자 2011년 뉴욕 전시 'On Shuffle' 이후 리만머핀과 함께하는 일곱 번째 개인전이다. 아티스트 빌리 차일디쉬는 지난 3월 뉴욕에서 그의 여섯 번째 개인전 'remember all the / high and exalted things / remember all the low / and broken things'展을 마친 바 있다.

The Future of Art According to Billy Childish / 영상=Artsy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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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차일디쉬(Billy Childish, 본명: Steven John Hamper, b.1959, 영국 켄트, 채텀 출생)는 영국 펑크 문화와 컬트 문화의 아이콘으로 화가이자 포토그래퍼, 시인, 소설가, 영화제작자, 배우, 작곡가, 가수 및 기타리스트 등으로 활동하는 전방위 아티스트 이다./ 사진=Lehmann Maupin

자아 성찰적이며, 자서전적 성격의 감성적인 페인팅과 글, 음악으로 잘 알려져 있는 빌리 차일디쉬(b.1959, 영국 켄트, 채텀 출생)는 영국 펑크 문화와 컬트 문화의 아이콘으로 화가이자 포토그래퍼, 시인, 소설가, 영화제작자, 배우, 작곡가, 가수 및 기타리스트 등으로 활동하는 전방위 아티스트 이다.

두 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고 17세 때 음악을 시작한 차일디쉬는 페인팅 작업은 물론 시집 40여 권과 소설 5권과 100여 장의 음반을 발표하여 세계적으로 문화적인 지위를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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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y Childish, wolf in birch trees, 2019. oil and charcoal on linen, 183 x 183 cm / 사진=Courtesy of artist, Lehmann Maupin

빌리 차일디쉬는 중학교를 나온뒤 잉글랜드 채텀의 해군조선소에서 석공으로 견습생활도 한 경험도 있다. 미술 입문 당시 살던 채텀에 미술학교와의 인터뷰를 거부하고 수백 장의 그림을 포트폴리오로 그려 런던의 세인트 마틴 예술 학교에 입학했지만 태생적으로 반체제적 성향인 차일디쉬는 제도권 갤러리나 전시회에 가는 것을 거부하며 1981년 런던예술대 센트럴 세인트 마틴 컬리지에서 입학 2년 만에 퇴학 당했고 그 이후로 빌리 차일디쉬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컬트 문화에 심취해 5 편의 소설과 40 권이 넘는 고백시를 쓰고 150 편 이상의 음반을 녹음하고 수백점의 그림을 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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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y Childish, fallen tree across river, 2019. oil and charcoal on linen, 152.5 x 152.5 cm / 사진=Courtesy of artist, Lehmann Mau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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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y Childish, three suns, 2019. oil and charcoal on linen, 152.5 x 213.5 cm / 사진=Courtesy of artist, Lehmann Mau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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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y Childish, wolf, trees and road, 2019. oil and charcoal on linen, 183 x 183 cm / 사진=Courtesy of artist, Lehmann Mau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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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y Childish, trees and sky, 2019. oil and charcoal on linen, 183 x 213.5 cm / 사진=Courtesy of artist, Lehmann Mau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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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y Childish, family of trees, 2019. oil and charcoal on linen,183 x 244 cm / 사진=Courtesy of artist, Lehmann Maupin

차일디쉬는 이러한 예술 활동을 통해 정치, 사회, 전쟁, 반대 시위, 투쟁 등에 빠져 질풍노도의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그의 고백시와 작업하는 음악들은 놀랍게도 이러한 그의 관심사를 놀랍도록 정직하게 표현하며, 그의 그림 작업은 굉장히 신비스럽고 미묘하다. 그는 작품의 주제를 종종 자신의 주변 환경에서 가져오거나 자작나무 숲, 영국의 목가적인 풍경 등과 차일디쉬의 아내의 누운 누드화, 아내와 같이 알고 지내거나 존경하는 사람들의 고독한 자화상 등을 즐겨 그렸다

1999년에는 동료 화가 찰스 톰슨과 함께 개념미술에 저항하는 '스터키즘'(stuckism)이라는 국제예술운동을 창안했다.


스터키즘은 항상 그림만 그리는 그에게 그 당시 애인이었던 Tracey Emin(트레이시 에민)이 회화에만 집착(stuck)한다고 말한 데서 유래되었다. 차일디쉬와 와 톰슨은 많은 포고를 발표했는데 그중에 주목할 포고인 리모더니즘은 포스트모더니즘을 비판하는 것이었다. 리모더니즘의 목표는 양식, 주제, 매체에 상관없이 정신적인 가치가 함유된 예술을 만드는 모더니즘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고자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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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y Childish, tree overlooking sea, 2017. oil and charcoal on linen, 122 x 122 cm / 사진=Courtesy of artist, Lehmann Mau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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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y Childish, irises, 2020. oil and charcoal on linen, 122 x 122 cm / 사진=Courtesy of artist, Lehmann Mau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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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y Childish, chrysanthemums in June's pot, 2017. oil and charcoal on linen, 122 x 91 cm / 사진=Courtesy of artist, Lehmann Maupin

차일디쉬는 작가 자신의 개인사와 일상에서 경험한 것들을 소재로 재구성하여 빠르게 화폭에 담는다. 이번 전시를 위해 작가는 상징적인 ‘급진적 전통주의자(radical traditionalist)’ 적 접근 방식을 취한 작업을 준비했다. 녹음이 우거진 풍경, 해질녘, 그리고 정물 등 미술사에서 친숙한 주제를 주로 다룸으로써 매우 개인적인 삽화와 같은 작품들을 선보이며 그가 화폭에 담는 그림은 캔버스에 여백을 남겨 그 여백 속을 바라보며 생각하게 만든다.

표현적인 측면에서는 뭉크(Edvard Munch), 고흐(Vincent van Gogh) 그리고 독일 작가 슈비터스(Kurt Schwitters) 등의 영향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이 작가들의 창의력뿐만이 아니라 그들이 동시대 미술사조에서 벗어나 작업했던 것을 본인과 동일시 하며, 사회의 틀에서 벗어나 있는 그들의 역할에 흥미를 가졌기 때문이다. 대다수 사람들이 차일디쉬가 화가로서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할 때 그는 주류에게는 반항적이었지만 성실하고 끊임없는 집착으로 그만의 독특한 화법을 계속해서 고수해 왔다.

LM Artist Video Series: Billy Childish 2011 /영상=Lehmann Maupin 비메오

빌리 차일디쉬는 영국 노스 켄트(North Kent)의 오래된 조선소에 위치한 그의 페인팅 스튜디오에서 자유와 예술의 미래에 대해 열정적으로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우리가 계속해서 성공이나 깨달음을 위해 산을 오르고 있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우리는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 “내 일에 대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비판은 내가 한 가지 일만하고 모든 것이 동일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소설과 시를 쓰고, 블루스, 컨트리, 펑크 록, 로큰롤, ​​모호한 정신과 의사, 그리고 화가이다. 인생의 모든 측면에서 원소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그것이 한 원소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그것은 어떤 것의 원소이기도 하다. 마치 요리와 같다. 기본 재료가 좋으면 멋진 소스가 필요하지 않다.”

- 빌리 차일디쉬 잡지 인터뷰 중에서...

자유로운 반항아 아티스트 빌리 차일디쉬 국내 첫 개인전 '늑대, 일몰, 그리고 자신'展은 안국동 리만머핀 서울 갤러리에서 23일 부터 6월 27일까지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

김창만 기자 chang@asiaart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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