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5 18:23  |  아트&아티스트

설치아티스트 강익중, 브라질 한국문화원에 대형 한글작품 '아리랑'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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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익중, 브라질 한국문화원에 기증한 대형 한글작품 '아리랑', 1,500 x 1,500cm / 사진=Courtesy of artist, 성신여대 교양학부 서경덕 교수 연구팀
[아시아아츠 = 김창만 기자]
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뉴욕에서 활동중인 세계적인 설치아티스트 강익중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브라질 한국문화원에 대형 한글작품을 기증했다.

두 사람은 강 작가가 한글작품을 제작하고, 서 교수는 세계적인 기관이나 건물 등과 접촉하는 방식의 역할 분담을 통해 한글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한글 세계전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기증한 '아리랑' 한글작품은 달항아리를 그린 밑판 위에 경기아리랑 가사를 손으로 직접 새겨 넣은 것으로, 작품 크기는 가로세로 각각 1.5미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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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세계전파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중인 강익중 작가(오른쪽)와 서경덕 교수 / 사진=성신여대 교양학부 서경덕 교수 연구팀

이번 일을 추진한 서 교수는 "한류가 전 세계에 널리 전파되면서 외국인들이 한글에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한 상황에서 미술작품을 통해 한글을 더 쉽게 알리고자 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 중남미 한류의 거점인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 한글작품을 상설전시 함으로써 많은 브라질인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파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티스트 강익중은 "한글은 자음과 모음이 모여 하나의 소리를 내듯이, 향후 한글은 동양과 서양을 연결하는 최고의 한류 컨텐츠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이들은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 건물, 미국 뉴욕의 유엔 사무총장 관저, 중국 항주의 임시정부청사, 이라크 자이툰 도서관 등 전 세계 주요 건물에 한글작품을 꾸준히 기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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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익중, 199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설치작 'Throw Everything Together and Add' / 사진=Courtesy of artist ⓒ강익중

한편 아티스트 강익중은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1987년 뉴욕 프랫 아트인스티튜드 졸업, 작품 'Throw Everything Together and Add'로 199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작가로 선정돼 제47회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뉴욕과 한국을 오가며 3인치의 작은 캔버스, 나무틀 등에 일상의 단편과 마음 속의 생각을 각양각색의 그림과 글로 표현하며 조화로운 세계상을 지향하는 작업을 한다.

한글, 한자, 영어, 사람들, 동물, 달항아리, 플라스틱 장남감 등 소재와 시제와 색이 제각각인 요소들은 그의 작품에서 어우러져 시각적인 균형을 이루며 조합, 연결, 통합을 이야기하며 달항아리나 한글이라는 소재의 작품에서는 한국적인 의미보다는 연결이라는 주제를 내세우며 많은 미술 애호가와 소통 중이다.

김창만 기자 chang@asiaart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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