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2 13:13  |  문화예술

삼국시대 한강유역 교두보 ‘인천 계양산성’ 사적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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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산성 전경/사진=문화재청
[아시아아츠 박정배 기자]
문화재청은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있는 ‘인천 계양산성(仁川 桂陽山城)’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56호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 계양산성’은 삼국 시대에 최초로 축조된 이후 고려와 조선 시대까지 사용되어, 오랜 시간에 걸친 축성기술의 변천을 알 수 있는 학술 가치가 뛰어난 유적으로 평가된 성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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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산성/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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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산성/사진=문화재청
산성의 둘레는 1,184m 정도이며, 능선 중간 부분을 중심으로 축조되어 성내가 사방으로 노출되는 특이한 구조다. 사모(紗帽) 모양의 봉(峰)형에 자리했으며 내외부를 모두 돌로 쌓은 협축식(夾築式) 산성(내외부를 모두 돌로 쌓는)으로 당시 군사적 거점과 함께 행정의 중심지로 활용됐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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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산성 성벽/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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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산성 출토유물/사진=문화재청
그동안 10차례의 학술조사를 통해 발굴된 유물로는 한성백제 시기의 목간과 원저단경호(圓底短涇壺, 둥근바닥 항아리)와 함께 통일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토기인 인화문(印花紋, 찍은 무늬) 토기 등이 있으며, 화살촉·문확쇠·자물쇠·쇠솥·동곶(童串, 대패의 덧날막이)·철정(덩이쇠) 등 다양한 금속유물들도 출토되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 인천광역시, 계양구 등과 협력해 ‘인천 계양산성’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pjb@asiaa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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