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7 12:53  |  문화예술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27일부터 재개

2020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 2020년 5월 27일(수) 오후 8시
재즈, 오페라, 흑인영가 등 다채로운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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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27일부터 재개 / 2019년 아티스트라운지 공연모습 / 사진=예술의전당
[아시아아츠 = 김창만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적막했던 공연장에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가 담긴 곡들이 울려 퍼진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코로나19로 약 3개월간 잠정 중단되었던 '아티스트 라운지'를 다시 재개한다고 밝혔다.

5월 27일(수) 오후 8시 IBK챔버홀에서 개최될 이번 연주회는 스위스 제네바 콩쿠르에서 입상하여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베이스 김철준이 무대에 오른다. 베이스 김철준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노바라국립음악원에 재학 중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국립음악원을 졸업하며 국내외 다양한 작품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가 선보일 첫 무대는 1935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래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조지 거쉬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로 꾸며진다.

여름날의 나른한 자장가 ‘서머타임’으로 시작해 포기와 베스의 주옥같은 아리아를 쏟아내며 아론 코플랜드의 ‘깊은 강’, ‘그의 이름은 너무 달콤하다’와 리처드 로저스의 명곡으로 때로는 로맨틱하지만, 때로는 힘 있게 스토리를 만들어간다.

특히 이번 무대는 프랑크푸르트 오펀스튜디오 영아티스트로 발탁되며 다양한 무대를 넘나드는 소프라노 신은혜와 전문 연주자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미나와 함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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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 사진=예술의전당

■ 2020 예술의전당 5월 27일 '아티스트 라운지'

출연 아티스트

베이스 김철준, 소프라노 신은혜, 피아노 이미나

프로그램

조지 거쉬인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Introduction (전주곡)

Summertime (서머타임)

A woman is a sometime thing (여자란 일시적인 것)

My man’s gone now (내 님은 이제 갔도다)

I got plenty o’nuttin’ (아무것도 없네)

Bess, you is my woman (베스, 이제 당신은 내 여자야)

I loves you, Porgy (난 포기를 사랑해)

아론 코플랜드의 ‘흑인 영가’

deep river (깊은 강)


His name so sweet (그의 이름은 너무 달콤하다.)

At the river (강가에서)

리처드 로저스의 추억의 노래

Some enchanted evening (어느 황홀한 저녁)

Climb ev’ry mountain (모든 산을 오르며)

You’ll never walk alone (당신은 결코 혼자 걷지 않습니다.)

베이스 | 김철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 이탈리아 스칼라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노바라국립음악원에 재학 중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국립음악원을 졸업하였다. 2007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콩쿠르 입상 후, 프랑스의 브루고뉴콩쿠르 입상, 낭트콩쿠르 2위, 파리 UFAM콩쿠르 2위와 딕션상을 받았다. 2008년 로시니 오페라 <랭스로의 여행>의 돈푸르덴치오 역으로 프랑스 주요 오페라 극장(니스, 마르세이유, 몽플리에, 보르도, 뚤르즈, 뚜르, 랭스 등)에 성공적으로 데뷔하였으며 그 후 <성 엘리자베스의 전설>,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리골레토>등의 작품으로 프랑스 활동을 이어 나갔다. 2013년 한국 데뷔이후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의 전당, 롯데문화재단, 성남시향, 여수예울마루 등 국내 유수의 단체와 <라보엠>, <로미오와 줄리엣>, <마농>, <라트라비아타> <진주조개잡이>, <코지판투테>, <사랑의 묘약>, <마술피리>, <리골레토>, <세빌리아의 이발사>, <투란도트>, <피가로의 결혼> 등의 오페라와 콘서트로 국내 활동을 이어 나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경희대학교 성악과 실기강사와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C.J. ARTISTS 대표, 한국공연예술발성연구재단 이사,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Vocologist로 재직중이다.

소프라노 | 신은혜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과 밀라노 시립 음악원을 졸업하였다. 각종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프랑크푸르트 오펀스튜디오 영아티스트로 발탁되어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팔레스트리나>, <파르지팔>, <나사의 회전>, <메데>등의 작품에 출연하였다. 밀라노, 산레모, 아스티등 이탈리아 극장에서 <돈죠반니>, <라디린디나>의 작품으로 활동을 이어 나갔다. 2013년 한국에 데뷔 이후 서울시오페라단,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의전당, 성남문화재단, 부천시향, 여수예울마루, 전주시향 등의 단체와 <라보엠>, <마술피리>, <박쥐>, <사랑의 묘약>, <코지판투테>, <라트라비아타>, <로미오와 줄리엣>, <투란도트>, <팔리아치>등의 작품으로 활동하였다. 경희대학교 성악과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전문연주자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돌아오는 5월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마술피리의 파미나로 무대에 오른다.

피아노 | 이미나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피아노 반주과를 졸업하였다.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예술의전당, 성남문화재단 등 국내 유수의 단체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하였으며 한양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오페라에서 음악코치/피아니스트로 활동하였다. NYIOP KOREA 상임반주자와 2019년 국립오페라단 STO 음악코치/피아니스트를 역임하였으며 한국교회음악협회 주최 신인음악회, 제4회 M-PAT 클래식음악축제 야외오페라<마술피리>의 음악코치/피아니스트를 맡았고 이화뮤직페스티벌, Noi, 청람음악회, 세일한국가곡 상설무대 등 다양한 앙상블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출강하고 있다.

유인택 사장은 이번 공연에 대해 “절절한 사랑노래와 삶의 애환이 담긴 노래 등 감성을 자극하는 연주곡을 통해 그간 위축되었을 관객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장권 가격은 전석 1만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은 공연 재개와 더불어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하여 공연장 출입 시 관람객의 체온과 증상을 확인하고 문진표를 작성하여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공연 중 관객들의 마스크 착용과 객석 간 간격을 띄어 앉을 수 있도록 의무화 하는 감염 예방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는 2014년 2월부터 시작해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선보이고 있는 클래식 음악회다. 오전 11시에 개최되던 음악회를 2017년 7월부터 저녁시간대로 옮겨 이어오고 있다. 전석 1만원이라는 부담 없는 티켓 가격에 클래식 음악부터 재즈와 국악까지 익숙하고 편안한 선곡으로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모으고 있는 스테디셀러 음악회다. 무대 위에서 연주자들이 풀어내는 친절한 곡 해설과 사연으로 친밀함은 배(倍)가 되고, 중간 휴식 없이 한 시간 남짓만 진행하니 늦은 귀가의 부담은 반(半)이 되는 명실상부한 ‘일상 속 음악회’로 각광받고 있다. 공연마다 특별한 이야깃거리를 발굴해 그에 맞는 연주자를 선정하여 감상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매회 매진에 가까운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김창만 기자 chang@asiaart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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