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5 13:59  |  아트&아티스트

비트리 갤러리, 노준·정두화·하지훈 아티스트 3인이 이루는 균형... 그룹전 'Balanced Vol.2' 展

그룹전 'Balanced Vol.2'
비트리 갤러리(B-tree gallery) | 2020. 6. 11 - 7. 10
참여 아티스트 : 노준, 정두화, 하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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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정두화·하지훈 아티스트 3인이 이루는 균형... 그룹전 'Balanced Vol.2' 展, 왼쪽부터 노준, 정두화, 하지훈 작품 / 사진=Courtesy of artist, B-tree gallery
[아시아아츠 = 김창만 기자]
홍익대학교 홍문관에 위치한 비트리 갤러리(B-tree gallery)는 2020년 올해의 'Balanced' 전시에 3인의 아티스트 노준, 정두화, 하지훈을 선정해 그룹전 'Balanced Vol.2'展을 6월 11일부터 7월 10까지 연다.

'Balanced Vol.2'는 매년 비트리 갤러리에서 개최하는 그룹전으로 올해 선정된 아티스트 노준( b.1969), 정두화(b.1968), 하지훈(b.1978) 3인을 초청해 'Balanced'전의 2번째로 열리는 전시다.

'Balanced'展의 전시는 이경미, 이명호, 이환권 작가 3인으로 2019년에 처음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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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리 갤러리, 그룹전 'Balanced Vol.2' 展 / 사진=B-tree gallery

비트리 갤러리는 각자의 장르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아티스트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자 매년 그룹전을 기획하고 있다. 전시 제목인 <Balanced>는 B-tree gallery의 약자이기도 하며, 예술의 기본 장르인 회화, 조각, 사진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또한 아티스트, 컬렉터, 갤러리가 서로 잘 균형을 이루어 가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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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미술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활동하고 있는 3인의 아티스트는 은 각자만의 개성과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있으며,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주목하면 좋을 작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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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 Sleebu always ready to sleep, 50x22x39cm, car paint on plastic, 2019 / 사진=Courtesy of artist, B-tre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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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 Hayami waiting for Parcel Service, 24x21x43cm, car paint on plastic, 2018 / 사진=Courtesy of artist, B-tre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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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 Anodized Hayami's Ears, 40x52x12cm, car paint on plastic, 2019 / 사진=Courtesy of artist, B-tre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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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 Anodized Rudi's Ears, 40x55x16cm, car paint on plastic, 2019 / 사진=Courtesy of artist, B-tree gallery

동물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노준 작가의 조각은 모두 인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얼굴은 귀여운 동물 캐릭터의 모습이지만, 몸통은 사람의 형상을 닮았다. 밝고 귀여운 외형으로 인해 과거에 잊고 살아왔던 동심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의도가 없지 않지만, 귀여운 얼굴의 동물들에게 사람의 몸과 같은 형태를 허락하여 그들과 우리가 어쩌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어 한다. ‘관계의 회복’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작업을 끌고 가고 있는 작가는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 그리고 인간과 동물간의 회복 등 여러 가지의 관계의 회복을 염두에 두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가는 서울대에서 조소를 전공했으며 송은미술전 대상, 모란 조각대상전, 김세중 청년 조각상등을 받았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송은문화재단, 국립현대미술관 아트뱅크, 서울시립미술관, 영은미술관을 비롯 롯데그룹, 코오롱, 한국 야쿠르트등 기업에도 많은 작품이 소장되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아부다비에 동양 작가로는 처음으로 작품이 설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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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화, Sound, 2018, Book on wood, 130x130cm / 사진=Courtesy of artist, B-tre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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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화, Thinking of forest(사유의 숲), 33x95cm, Book on wood, 2020 / 사진=Courtesy of artist, B-tre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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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화, Sound, 26x26cm each, Book on wood, 2018 / 사진=Courtesy of artist, B-tree gallery

책을 해체하는 정두화 작가는 또 다른 종류의 책을 만든다. 엄밀하게는 책을 소재로 조형을 만드는 것이지만, 책의 의미를 재해석한 것이란 점에서, 그래서 그 경우는 다르지만 여전히 책의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책에 연장된다. 작가는 시간대 별로 수집된 책을 분류하여 책이 머금고 있는 시간의 질감과 색감을 그래도 옮겨 작업에 반영하고 있다.

시간의 향기를 머금고 있는 고서는 고답적인 느낌을 주고, 새책을 소개로 만든 조형의 경우에는 모던하고 현대적인 느낌은 준다. 책 속에 흐르는 시간의 궤적을 조형적으로 표현한 작가의 작품은 시간의 표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책에서 비롯했지만 책과는 다른, 그런 일종의 시간의 건축물을 구축하고 축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작가의 조형에는 책도, 텍스트도, 소리도 없다. 그럼에도 작가의 작업은 책이다. 그것은 책을, 텍스트를 소리를 표상화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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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훈, Gemstone Isle#10, Oil on canvas, 91x117cm, 2017 / 사진=Courtesy of artist, B-tre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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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훈, Classical landscape#28, Oil on canvas, 46x53cm, 2017 / 사진=Courtesy of artist, B-tre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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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훈, Classical landscape#30, Oil on canvas, 46x53cm, 2017 / 사진=Courtesy of artist, B-tree gallery

다양한 풍경을 각자의 조형 언어로 보여주는 아티스트 하지훈이 주목하는 것은 자연의 모습에서 개인의 경험을 통해 숙성되어진 영구적 형태로의 전환이다. 과거 사진들의 무대이자 배경이었던 풍경의 모습은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감정과 뒤섞여 의식 속에 모호하게 남아있고, 작가는 이러한 이질적 잔영과 낯설음을 발견하고 이것을 구체화시키려 한다. 자연이라는 모티브를 통해 대상의 단편적인 사실이 아닌, 대상의 이면이나 기억과의 연관성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그림 속 풍경은은 개개인의 경험만큼 보여 질 것이며 낯설음의 경험과 감정이 가시화된 이미지를 통해 공유되길 바란다. 하지훈 작가의 이전 작업은 경험 속 사건 혹은 감정을 토대로 풍경을 재구성하고 그것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드는 작업이었으나 지금의 작업은 과거에서 발전되어 풍경의 구조에 집중한 작품들이 많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대구미술관, 금호미술관, 영은미술관등에도 작품이 소장되었으며 독일 뮌헨과 뒤셀도르프에도 작품이 소장되는 유망한 작가이다.

■ 그룹전 'Balanced Vol.2' 展 참여 아티스트


아티스트 노준(b.1969)

2006 서울 대학교 미술대학원 미술학 조소전공 박사과정 수료(Ph.D)
1999 서울 대학교 미술대학원 조소과 졸업(M.F.A)
1993 서울 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B.F.A)

주요개인전 (2004~)


2019
‘The Pursuit of Sweet Things’, 이화익갤러리, 서울
2018
‘하버 아트페어 특별전’, 홍콩 하버씨티, 홍콩
2017
‘박제된 시간’, FnArt Space, 서울
‘Tattoo on my mind’, 오거스트 하우스, 양평
2016
‘노준 기획 초대전’, SH Art Project, 도쿄
2015
‘Intangible White’, 갤러리 아트유저, 서울
2014
‘Animal Doll Figures with Dream+Hope, 스튜디오 엠비언트, 쿄토
‘Play with Avenuel’, 롯데 에비뉴엘, 서울

2013
‘Sky, Water, and Forest’, 63 스카이아트, 서울
‘NJ Entertainment, Jeju’, Via art Art center, 제주
2012
‘동경, 약속 - 4,185km’, 스페이스 더 컷, 서울
2011
‘희망을 잊은 이들을 위한 희망’, 이화익갤러리, 서울
2010
‘You can do more light and trivial’, 갤러리 카제, 오사카

아티스트 정두화(b.1968)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주요개인전(1997~)

2018 Thinking of Forest l 사유의 숲, 카이스갤러리, 서울
2015 Thinking of Forest l 사유의 숲, 카이스갤러리, 서울
2014 사유(思惟)의 숲-Thinking of Forest, 갤러리 칼리파, 서울
2013 사유의숲-소리의변형, 노암갤러리, 서울
2011 책 I 우리들의 이야기, 갤러리이앙, 서울

아티스트 하지훈
(b.1978)

2010 마이스터 슐러, 쿤스트아카데미 뮌스터 (Prof. Michael van Ofen)
2009 아카데미 브리프, 쿤스트아카데미 뮌스터
2003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개인전

2019 색의 풍경, LG uplus 본사 사옥, 서울
2018 혼합풍경, 더트리니티갤러리(2인전) , 서울
2017 풍경의 온도, 스페이스K 대구(2인전), 대구 / 액팅아일, 카이스갤러리, 서울
2016 회화를 위한 소조, 대구미술관, 대구
2015 풍경, 영은미술관,경기도 광주
2014 the big Isle, 신한갤러리, 서울
2012 요새, 갤러리 TV12, 서울
2009 맞춤형 풍경 상, 금호미술관, 서울 / 길들여진 풍경, 갤러리 Quartier 7, 뮌스터

수상/레지던시

대구미술관 Y Artist Project 2014
신한은행 영아티스트 페스타, 신한갤러리 광화문 2014 영은미술관 레지던시 프로그램 2014
금호 영아티스트 프로그램, 금호미술관 2009 금호창작스튜디오, 금호미술관 2010-2012
마인쯔 아이젠투엄 미술상, 마인쯔 2008
DAAD 외국인학생 장학금, 쿤스트아카데미 뮌스터 2009

비트리 갤러리는 "이번 그룹전 'Balanced Vol.2' 전시에 오셔서 각자만의 색을 가진 멋진 3인의 작품을 완성도 높은 작품을 관람하시며 작가들의 행보와 비트리 갤러리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고 전시의 소감을 전했다.

아티스트 노준, 정두화, 하지훈 3인의 그룹전 'Balanced Vol.2' 展은 홍익대학교 홍문관에 위치한 비트리 갤러리에서 6월 11일부터 7월 10까지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

노준(b.1969), 정두화(b.1968), 하지훈(b.1978)

김창만 기자 chang@asiaart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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