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9 18:40  |  뉴스

생존위기에 직면한 공연예술업계 50억원 지원 프로젝트 '공연업 회생 프로젝트'

접수: 2020년 6월 8일(월) ~ 17일(수)
연극, 무용, 국악, 뮤지컬, 음악, 아동청소년 분야 500여개 단체, 최대1천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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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업 회생 프로젝트' / 사진=서울시
[아시아아츠 = 김창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공연예술업계는 많은 피해를 입은 업종 중 하나로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공연단체들이 준비한 공연은 취소가 되었고, 공연장은 문을 닫았다. 코로나로 인한 피해는 영세 기획사, 소극장에서 여실히 드러났으며,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공연예술계 종사자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20 공연예술 통합예술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1월 공연예술업계 매출액은 약 400억이었으나 4월말에는 36억으로 크게 감소했으며, '2019 공연예술실태조사(문체부)'를 보면 민간 공연예술업계는 평균 10명의 종사자를 고용, 그 중 정규직은 1명 내외라고 한다.

약 90%의 공연예술인들이 고용이 불안정한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데, 공연예술업계의 매출액이 크게 감소하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내 민간 공연단체는 총 1,550개이며, 인력은 평균 10.3명이고, 민간부분의 비정규직 비율은 90%로 나타났다.

이런 조사를 바탕으로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예술계를 지원하는 '공연업 회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지난 4월 ‘문화예술인 창작활동’에 860건, 총 65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50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500여개 공연예술단체 및 기획사에 최대 1천만 원의 공연예술인 인건비를 포함한 공연제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업 회생 프로젝트'는 공연장 휴관 및 공연 취소로 생계에 직격타를 입은 공연예술단체 및 기획사에게 인건비 등 공연 제작을 위한 직접적인 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지원금은 공연 취소로 일자리를 잃은 공연예술인들의 고용 창출을 위해 출연자, 스태프 등 직접 인건비를 50% 이상 집행해야 한다.

그동안 서울시는 코로나19로 문화시설이 휴관하고, 공연 및 문화예술행사가 취소되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총 65억 원의 예산을 집행했고, 이번 지원 사업까지 총 1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됐다.

장르별 창작활동, 예술교육, 문화예술기획, 공연예술업계 고용지원 등 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가 지난 4월 추진한 '코로나19 피해 문화예술인 긴급 창작지원'는 기존 50억 규모로 500여 건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접수결과 5,000건의 신청자가 몰려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15억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총 860건을 지원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처럼 폐업과 실직의 위기에 처한 공연예술업계를 지원해 공연예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양질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500여개 공연예술단체 및 기획사를 선정해 최대 1천만 원의 공연제작비를 지원한다.

지원분야는 연극, 음악, 국악, 무용, 뮤지컬, 아동청소년 공연 등 6개 장르이며, 6월 8일(월)~17일(수) 10일간 온라인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는다. 서울시에 주 사무소를 둔 공연예술단체 또는 기획사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7~12월 중 실내외 공연을 예정하고 있는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올해 서울시 및 산하 기관의 예술지원사업의 수혜 경험이 없는 단체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공연예술단체 및 기획사는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전통시장, 공원 등 공연 장소를 선정해 찾아가는 공연을 펼치게 된다.

6개 장르별 협회가 운영단체로 함께 하여 공연장소 선정 및 공연기획 컨설팅 지원도 진행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공연장에서 공연 관람이 힘든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 관람의 기회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업 회생 프로젝트'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운영단체로 연락하면 된다.

■ '공연업 회생 프로젝트' 지원규모 및 금액 / 장르별 접수처

지원내용 : 공연제작비(기획비, 참여자 인건비, 홍보마케팅비 등)

집행기준 : 출연자·스텝 등 직접인건비 50% 이상, 기획·홍보비 각 10% 범위 내

공연방식 : 장르별 공연 특성 및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찾아가는 공연(전통시장, 복지시설, 공원 등) 및 온라인 공연 등 신청단체에서 자율 제안


연극 : 115개 단체 내외, 9백만원 내외

(사)한국연극협회
kt744@hanmail.net
02-744-8055
02-766-4868

음악 : 115개 단체 내외, 9백만원 내외

(사)한국음악협회
mak20@mak.or.kr
02-2655-3061~3

아동청소년 : 150개 단체 내외, 3~5백만원 내외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assitej@assitejkorea.org
02-745-5862~3

무용 : 70개 단체 내외, 3~9백만원 내외

(사)한국무용협회
newdeal@koreadance.org
02-744-8066

국악 : 75개 단체 내외, 6~9백만원 내외

(사)한국국악협회
kotma2@hanmail.net
02-744-8051
070-4402-4480

뮤지컬 : 72개 단체 내외, 6~10백만원 내외

(사)한국뮤지컬협회
project@kmusical.kr
02-765-5599, 7986

한편, 서울시는 예술활동 지원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등 공공문화시설 대관료 약 5억 원을 환불 또는 감면하고, 공공문화시설 내 입주점포 37개소에도 약 8억원의 임대료를 감면하는 등 앞으로도 최대한의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공연업 회생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폐업과 실직의 위기에 직면한 공연예술업계의 일자리 창출과 창작활동 재개를 위해 준비하였으며, 지난 '문화예술인 긴급 창작지원'과 같이 절차를 간소화하여 신속히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상황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공연예술업계가 위기를 극복하고. 창작활동을 재개하여 향후 시민들이 양질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창만 기자 chang@asiaart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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