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쿠마르 라오,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며 마헨드라의 비난을 전달한다. 잔비 카푸르의 마히마는 우유부단과 확신 사이를 잘 넘나든다.
크리켓과 결혼이 얽혀있는 스포츠 멜로드라마 ‘미스터 & 미세스 마히’는 경기장에서의 액션과 그 외의 관계에서의 반응이 얽힌다. 샤란 샤르마가 감독한 이 영화는 스포츠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억눌린 감정과 충돌하는 야망이 부딪히면서 결혼 불화의 이야기로 전환된다. 서사는 독특하지만, 전반적인 처리 방식은 전통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쉬운 길을 걸어본 적 없는 한 남자는 어린 시절 동네 소년들과 함께 테니스 공으로 크리켓을 하며 배운 거친 타격 기술을 되살리고 다듬기 위해 아내를 돕기로 결심한다.
영화는 스포츠와 결혼의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크리켓 경기와 부부 간의 복잡한 관계가 얽힌다. 마헨드라는 어려운 삶을 살아왔으며, 아내 마히마가 어린 시절부터 배워온 크리켓 기술을 되살리기 위해 헌신한다. 이는 마히마가 자신을 찾아가고, 자신의 꿈을 다시 추구하는 여정을 그린다.
경기장에서의 액션은 물론이고, 관객들은 경기 외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드라마에도 집중하게 된다. 마헨드라와 마히마의 결혼 생활은 크리켓 경기의 긴장감과 맞물려, 감정적인 고조를 이룬다. 이는 단순한 스포츠 영화 이상의 깊이를 부여한다.
영화는 관객에게 끊임없이 떠드는 해설자나 소리치는 관중의 함성을 들려주지 않고, 경기장의 대화와 코치의 지시를 통해 드라마를 고조시키고 마히마의 성공과 실패를 전달한다. 이로 인해 관객들은 보다 몰입할 수 있으며, 주인공들의 감정 변화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영화는 한 선수의 활약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마히마의 팀원들과 상대 선수들은 단지 그녀가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배경 역할을 한다. 이는 마히마의 개인적인 성장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강조하며, 그녀의 여정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경기장 밖의 마히마는 얌전하고 망설이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다이너마이트다. 그녀는 매 공을 타격하며, 네 개와 여섯 개의 점수를 쉽게 기록한다. 그녀는 공이 올 때마다 칠 준비가 되어있다. 몇 번의 바운서에 맞기도 하지만, 항상 다시 일어난다. 이는 마히마의 강인한 정신력과 의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영화가 아무리 노력해도, 예상 가능한 전개와 부자 관계의 문제로 인해 긴장감이 떨어진다. 이는 영화의 재미를 크게 감소시킨다. 관객들은 마히마와 마헨드라의 결말을 쉽게 예측할 수 있으며, 이는 영화의 몰입감을 저하시킨다.
주연 배우들은 두 주인공의 감정에 몰입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라지쿠마르 라오는 마헨드라의 비난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며, 잔비 카푸르의 마히마는 우유부단과 결단력 사이를 잘 표현한다. 그러나 그녀의 여성 파워는 남편과 아버지의 압박으로 인해 약화된다.
마히마는 아버지, 남편, 그리고 팀 코치에게 끌려다니며, 대부분의 시간 동안 순응한다. 결국 “너의 도움이 필요 없어”라는 말을 할 용기를 낼 때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는 그녀의 독립성과 자아를 찾는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다.
이러한 요소들이 ‘미스터 & 미세스 마히’를 요약한다. 영화는 여성 주인공을 남성들의 시험에 넣어 고군분투하게 하지만, 결국 그녀의 성취는 남편과 그의 아버지가 행복할 때만 완전하다. 복잡한 메시지는 결국 어디에도 도달하지 못하고, 예상 가능한 결말로 이어진다.
영화는 여성 주인공의 성취와 독립을 다루지만, 결국 그녀의 성공은 남성들의 승인을 필요로 한다. 이는 성 평등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실패하며, 관객들에게 혼란스러운 인상을 남긴다. 영화는 여주인공이 자신의 길을 찾고, 자신의 꿈을 이루는 과정을 그리지만, 그 과정에서 남성들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다.
결론적으로, ‘미스터 & 미세스 마히’는 중간 정도의 몰입감을 제공하는 영화로, 주연 배우들의 연기와 감정 표현이 돋보이지만, 일관성 없는 진행과 예상 가능한 전개로 인해 긴장감이 떨어진다. 영화는 여성의 독립성과 성취를 다루지만, 결국 남성들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성 평등의 메시지 전달에 실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