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필 제작 심리 공포 영화 ‘HIM’, 9월 국내 개봉 예정

새로운 공포 영화 ‘HIM’ 공식 예고편 공개

조던 필이 제작한 심리 공포 영화 ‘HIM’이 9월 19일,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영화 겟 아웃, 어스, 으로 유명한 조던 필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연출은 저스틴 티핑이 맡았다. 시나리오는 티핑 감독과 잭 애커스, 스킵 브롱키가 공동 집필했으며, 할리우드 최고의 미제작 각본 목록으로 알려진 ‘블랙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미식축구 유망주가 빠져드는 어둠의 세계

영화 ‘HIM’은 유망한 미식축구 쿼터백 캐머런 케이드(타이릭 위더스 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는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해온 인물로, NFL 스카우트 컴바인을 앞둔 어느 날, 광적인 팬의 폭행으로 중대한 뇌 손상을 입으며 선수 생명의 위기를 맞는다.

모든 희망이 사라진 듯한 순간, 8회 슈퍼볼 우승 경력을 지닌 전설적인 선수 아이제이아 화이트(말론 웨이언스 분)가 등장한다. 그는 자신이 머무는 외딴 훈련소로 캐머런을 초대하고, 그곳에서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아내인 엘시(줄리아 폭스 분)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훈련이 계속될수록, 아이제이아의 완벽한 외면 뒤에 숨겨진 통제와 조작, 그리고 어둠의 그림자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명성과 권력, 집착의 경계에서

‘HIM’은 단순한 스포츠 드라마가 아닌, 명성과 권력에 집착하는 인간의 심리를 깊이 파고드는 심리 스릴러다. 영화는 캐머런이 자신의 정체성과 경계 사이에서 무너져가는 과정을 통해, 성공이라는 이상에 매몰될 때 인간이 얼마나 쉽게 조작당하고 길을 잃을 수 있는지를 조명한다.

감독은 이 작품을 “성공에 대한 욕망이 어떻게 어두운 집착으로 변해가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표현했다. 주인공은 자신이 숭배해온 우상의 어두운 면과 마주하게 되며, 결국 그로 인해 삶 전체가 뒤흔들리게 된다.

다채로운 출연진, 영화 데뷔로 주목

이번 작품에는 타이릭 위더스와 말론 웨이언스를 비롯해 줄리아 폭스, 팀 하이데커(어스), 호주 출신 코미디언 짐 제퍼리스, 힙합 아티스트 Guapdad 4000, UFC 출신 파이터 모리스 그린, 그래미상 후보였던 티에라 왁 등 다양한 출연진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일부 배우들은 이 작품을 통해 첫 영화 출연을 경험하게 된다.

2025년 가장 소름 돋는 예고편

조던 필은 이번에도 관객의 심리를 교묘히 자극하는 연출을 통해, 기존 공포 영화와는 차별화된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고편은 섬뜩한 분위기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주목받고 있으며, ‘2025년 가장 소름 돋는 예고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시 일정 및 기대감

‘HIM’은 미국 기준 9월 19일, 이탈리아에서는 10월 2일 유니버설 픽처스를 통해 극장 개봉될 예정이며, 국내 개봉 일정도 추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리적 긴장감과 현대 사회에서의 성공 집착을 결합한 이 작품은, 공포 장르 팬뿐 아니라 깊이 있는 드라마를 원하는 관객에게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